2008년 04월 20일
95세 어느 노인의 이야기
아래는 95세의 어느 노인의 이야기 이다.
나는 65세에 직장에서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30년 전이지요.내 분야는 특수한 전문직이어서 남들보다는 더 오래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불경기에 직장에서
명예퇴직이니, 구조조정이니 하는 퇴직의 회오리바람이 거세게 불 때도
내가 65세까지 끄떡없이 버티며 정해진 정년에 명예롭게 퇴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직장에서
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외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나는 젊어서 직장에 들어가기 전에 그 분야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인정을 받는 실력자가 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힘을 기울였는지 모릅니다.
더구나 나이가 들수록 젊은이들에게 밀리지 않으려고 끝없이 실력을 닦았습니다.
그렇게 노력한 덕에 아무도 그 분야에서 내 실력을 능가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어떤 젊은이도 나를 따라잡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 덕분에 나는 무척 명예스럽게 퇴직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내가 정년이 되자 직장에서는 내게 좀 더 기회를 주려고 했지만 나는 사양했어요. 65세의 나이쯤 되고 보니,
나도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연금을 받으며 안락한 여생을 즐기다가
남은 인생을 마감하고픈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평생 후회가 없는 삶을 살았기에 언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자식들에게서 생일 케이크를 받는
순간 얼마나 내 인생에 대해 통한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그 이후 30년의 삶은 가장 부끄럽고 후회가 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정년퇴직 후에 ‘이제 나는 다 살았다.
남은 생애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덤으로 주어졌을 뿐이다’하는
그저 그런 생각만 하면서 하루하루를 허송세월 했던 것입니다. 죽기를 기다리는 삶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던 것입니다.
30년이라는 세월은 지금의 내 나이 95세로 따져 보아도 생애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시간입니다.
내가 95년의 생일을 맞으면서 가장 후회한 것은 왜 30 년이라는 소중한 인생을 무기력하게 낭비하면서
살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만일 내가 정년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 때 나 스스로가 다른 무엇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고,
늙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건강하고 정신이 또렷합니다.
혹시 앞으로 10년이나 20년을 더 살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나는 내가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내가 혹시 10년 후에라도 왜 95살 때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
Thinking #1
플랭클린 플래너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사명을 생각하고,
그리고 플랭클린 플래너에 있는 것 중 하나는 자신이 80세가 되었을 때 주위 사람들로 부터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다들 한국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더 높은 곳 더 많은 월급을 받으려고 살아가고 있다.
인생의 장기적인 비전을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드물다.
미래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인 사람은 계획을 세워봤자 계획대로 되지도 않고 변경될 것인데 세워봤자 무엇을 하냐라고 이야기 하는데, 계획을 중간 중간 수정을 하더라도 계획을 세운 삶이랑 세우지 않는 삶과는 마치 엄청나게 넓은 바다에서 등대와 목적지를 가지고 향해하는 것과 그냥 바람따라 파도따라 자신의 삶이 왔다갔다하는 삶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부터 나는 60세 70세가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그리고 지금은 그 것을 하기 위한 중간 지점으로서 달려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원래는 누군가로 부터 90세 넘는 노인들이 죽기전에 가장 아쉬웠던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모험을 좀 더 해볼껄.."이라는 이야기를 드고, 그 출처를 찾기 위해 검색하다가 위의 글을 읽게 되었는데,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죽은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것 처럼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기자 도 좋은 이야기인 반면,
정말 자신의 삶에 대해서 큰 안목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 중간에 모험도 즐기고, 현재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
Thinking #2
요즘에 정말로 정신 없이 바빴다. 그렇지만 익사이팅하다. 요즘들어 내 스스로 한심하고 갑갑한게, 내가 하고 싶은 공부나, 배우고 싶은 것에 비해 체력이 받쳐주지 못할 때이다...
정말 체력이 받춰져야지 더 창조적이고 하고싶은 것들을 할 수 있는데, 요즘은 조금만 머리를 많이 써도 머리 뒤가 땡기고 어지럽다.-_-;;;
정말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늘 그렇게 살려고 하는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좀 더 모험을 즐기고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삶을 살아 보자.
------------------
Thinking #3
나를 위해 아프신 몸을 이끌고도 힘들게 일하신 부모님을 위해.. 내 삶의 일부는 부모님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최소한의 보답이지 않을까.. 비록 이렇게 떨어져서 매일 전화로는 안부전화 드리지만..
무엇이 진정한 삶을 사는 것인지는 아무도 알지 못할 것 같다.
------------------
Thinking #4
지금 라디오에서 타블로가 방송하는 것을 듣고 있는데, 방금 말달리자를 불렀다.
정말 멋지게 살자!
# by | 2008/04/20 23:07 | 아네스라 일상 | 트랙백 | 덧글(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